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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해외수주 강점 있는 건설업계 기대주
[종목분석]해외수주 강점 있는 건설업계 기대주
  • 전상부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 승인 2007.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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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력을 겸비 … 6개월 목표주가 13만원 현대건설은 국내 시공능력 3위 업체로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을 공급하는 건설회사다.
2006년부터 시작된 외형성장은 향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7.3%, 영업이익률 8.0%대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의 근거로는 첫째, 폭발적인 실적호전을 기록한 2007년 4분기 실적을 꼽을 수 있다.
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천억원, 영업이익 135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56% 증가한 것이다.
둘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영업환경에도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까지 9조9864억원을 수주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2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폭발적인 수주 실적을 기록할 예정이다.
또한 매출과 신규수주 비율이 0.46배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특히 해외수주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0.2억불 규모의 카타르QAFCO(QatarFertilizer Company) 발주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일일 2300톤의 암모니아 생산공장 등을 건설하는 5단계 공사로 지난 8월 말 이탈리아 Snamprogetti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수의계약 형식으로 수주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중 시공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부문 49억불 신규수주를 달성, 올해 목표치인 32억불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 규제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는 건설업 환경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내 총생산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 16% 수준으로 국민경제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건설경기 부양은 곧 경기부양책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대건설의 메리트는 태안기업도시 개발계획과 M&A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10월24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태안기업도시는 2008년부터 향후 14년 동안 7.5조원(추정금액) 규모의 안정적인 수주 및 수익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서해안에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해안 지역의 어민 경제 파괴, 환경 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현지 사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밖에도 2008년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M&A는 향후 성장성과 대형 건설사 인수 시 발생하는 시너지 등을 고려, 현대건설에 또 다른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가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를 통한 폭발적인 실전호전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수혜, M&A 가능성 부각 등으로 강력한 시세분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단기 목표가 10만원, 6개월 목표가 13만원을 설정하여 분할 매수 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전상부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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