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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아파트 7만5천가구
전국 미분양아파트 7만5천가구
  • 이문종 기자
  • 승인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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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아파트 7만5천가구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분양시장의 침체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전국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침제돼 있던 분양시장의 사태가 더 악화됐다.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1월 9일까지 전국 미분양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7만53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2월보다 1만3746가구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최고 기록인 6만1604가구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현재 분양시장은 은평 뉴타운이나 인천 송도 등 인기있는 지역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전국적으로 청약자가 한명도 없는 미분양아파트도 30여곳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추가 해제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의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양시장 침체는 분양가상한제가 등장하는 3월까지, 소비자들의 위축심리로 인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문종 기자 rhee_m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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