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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 붕괴 “당분간 더 힘들다”
코스피 1800 붕괴 “당분간 더 힘들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08.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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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27. 투자심리의 방어선인 1800선이 무너졌다.
11일 KOSPI지수는 1782.27로 전일대비 2.33%(42.51p)가 떨어졌다.
지난 11월23일 대폭락(1745) 이후 가장 낮은 저점을 형성한 상황이라 앞으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이 같은 하락은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순매도가 크게 늘어난 반면 기관들이 저가 매수에 즉극 나서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지난 9일 저점인 1794 아래로 떨어지자 추가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자심리를 위한 상징적 방어선이었던 1800이 무너지면 투매로 인해 지수가 더 빠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1700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증시 역시 급락 마감한 점도 주목을 끈다.
11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3% 내린 1만4110.79로 마감해 지난 2005년 11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승훈 기자 shshi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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