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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는 2008년에도 지속될 것인가?
수출 호조는 2008년에도 지속될 것인가?
  • 이학명기자
  • 승인 2008.0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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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는 2008년에도 지속될 것인가?" 삼성경제연구소 올 수출 11% 증가 전망 지난해 수출이 14.2% 증가해 연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가운데 과연 올해도 수출이 증가할 것인가에 대해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2007년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에도 수출은 예상을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 달성”했다며, “2008년 수출은 11.0% 증가한 4,12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수출 호조세를 지속한 원인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성공▲ 아시아 역내무역의 증대▲전통중공업 수출의 호조 ▲수출구조의 고도화▲ 환율변동의 영향 축소 등으로 진단하고, 올해도 중국 등 개도국 중심으로 경기가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통중공업 위주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상회하며 경상수지는 소폭 적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상수지는 지난 10년간 지속된 흑자기조를 마감하고 약 3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능가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2006년 수준에 비해 약 45억달러 감소한 10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하고,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서비스수지도 원화강세가 지속되며 그 적자폭이 확대되어 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 호조의 주원인인 수출지역 다변화, 아시아 역내수출 증대, 전통중공업 수출 호조 등은 세계경기 침체에 의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세계경기의 동반 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고, 수출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학명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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