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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20개국과 국제항공협상 추진
건교부, 20개국과 국제항공협상 추진
  • 이문종기자
  • 승인 2008.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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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20개국과 국제항공협상 추진 한·중·일 항공자유화 시대 개막…5대양 6대륙 항공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세계 5대양 6대륙 모두 우리 국적 항공기가 운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나다, 남아공, 중국, 일본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항공협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리 국적 항공기가 세계 모든 대륙을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과는 2006년 항공자유화 협약에 따라 상동성과 해동도에 한해 자유화가 실시되고 있으나, 자유화 지역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자유화 지역인 청도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항공요금이 약 50% 저렴한 상태다.
중국의 항공자유화 지역이 확대되면 지난해 전면 자유화된 일본을 포함하여 한중일 항공 자유화가 시작되어 항공노선이 확충되고 요금도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만성 좌석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와도 항공자유화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 좌석난을 해소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및 BRICs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대한 신규 노석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그 동안 소외됐던 국가와의 항공협력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 경제권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노선망 확충을 통해 한중일 통합항공시장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과 제주, 김해, 청주공항에서 국제노선을 확충해 지방공항에서도 국제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문종 rhee_m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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