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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성을 위한 정보개발이 사명
[인터뷰]여성을 위한 정보개발이 사명
  • 한상오기자
  • 승인 2008.01.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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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계부는 처음엔 어렵지만 자주 접하고 계속해서 메뉴를 익히면 손으로 쓰는 가계부보다 훨씬 더 편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의 이인경 대표는 요즘 인기 높은 전자가계부의 사용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최근 주부뿐만 아니라 싱글여성, 남성에 이르기까지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전자가계부는 사실 그렇게 특이한 것은 아니다.
몇몇 재테크 전문사이트는 물론 시중 은행에서도 전자가계부 서비스는 이제 일반화 된 내용이다.
그럼에도 이지데이를 설명할 때 빠뜨리지 못할 것이 이것이다.
지금은 여성 포털 사이트 1위에 등극했지만 애초에 이지데이는 여성포털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이지데이의 시작은 웹다이어리에서부터입니다.
해당 날짜에 일정을 한 시간 단위로 등록 해 사용할 수 있어 일정을 놓치지 않고 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념일을 빠짐없이 챙겨주는 기능으로 사람들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회원들의 요청으로 개설된 온라인 가계부는 부채, 자산, 카드 내역 등의 상세한 기록을 통해 연간 거래 통계 또는 수입과 지출 분포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꼼꼼하게 가계 지출을 관리하는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여성 회원들이 즐겨 찾는 사이트가 된 것입니다.
” 이 대표는 이렇게 진화된 이지데이는 여성들을 위한 정보에 목말라 하게 되었고, 대화 공간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개발, 장착하다보니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결국 이지데이는 회원들이 여기까지 끌어오고 만들어 온 회사라는 것이 이 대표의 얘기다.
이지데이는 지난 2002년에 오픈해 현재 회원수 350만명에 여성포털 중 방문객수 1위로 그 입지를 다졌다.
창립당시 직원 6명으로 출발한 이지데이는 당시 매출액 1억5천여만원에서 출발하여 2007년 매출 39억여원으로 급신장하였다.
특히 해마다 100%를 웃도는 성장속도는 이지데이의 저력을 증명한다.
이 대표는 “사실 매출은 수치상으로는 크게 늘었으나 실질 수익이 많았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06년까지는 투자개념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은 0%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고생하다가 지난해에 조금 늘어 현재 24명이 전부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고생하며 이뤄온 회사이기에 이제는 직원들에게 조금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지데이의 강점으로 개발력을 꼽았다.
자신도 시스템 개발자이기 때문에 개발이 재미있다고 이야기 했다.
“개발자 마인드가 많으니 다른 회사보다 대처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타 회사는 사이트나 서비스를 오픈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만든 뒤에 하지만 우리는 골격만 기획이 되면 오픈해서 채워가는 스타일입니다.
회원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간만 만든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결국 회원들이 서로 내용을 채워가고 불편한 사항은 개선하면서 가는 것이지요.” 이 대표는 여건이 성숙되면 교육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것도 IT인력을 더 좋은 인력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실무교육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회원들의 힘을 모아 소비자의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여성 회원들이 여러 상품에 대해 직접 사용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을 생각 중이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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