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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인구 4845만명, 고령화 사회 진입
[커런트]인구 4845만명, 고령화 사회 진입
  • 이학명 기자
  • 승인 2008.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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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단 GNI18372달러...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367만 5천원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4,845만6천명으로 전년대비 0.33% 증가하고,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비중은 출산율 둔화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0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인구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통계결과가 많다.
지난해 총인구를 연령에 따라 3계층으로 구분하면, 0∼14세의 유소년 인구는 총인구의 18.0%,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72.0%,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9%를 차지했다.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비중은 출산율 둔화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계속 높아져 지난 2000년(7.2%)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79.2세로 ’80년에 비해 13.5세나 길어졌다.
이 중 남자는 75.7세, 여자 82.4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6.7세가 많다.
고령화 지수는 55.1로 1980년(11.2)에 비해 4.9배가 증가했고, 노년부양비도 지난해 13.8%로 전년대비 0.6%p, 1980년에 비해서는 7.7%p 증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출생성비는 107.4명으로 10년전인 111.6명에 비해서는 출생성비의 불균형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남아선호가 강한 부산, 대구, 경북 및 경남 지역의 경우 2006년 출생성비가 10년 전에 비해 각각 9.4명, 6.5명, 5.4명, 8.4명 감소했다.
2006년 연간 혼인건수는 33만2천8백건으로 전년(31만6천4백건)보다 약 1만6천4백건 증가했다.
연간 재혼건수는 2006년 4만1천3백건으로 전년(4만6천4백건)에 비해 5천건 감소한 반면, 10년 전인 1996년(2만8천6백건)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2006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0.9세, 여자 27.8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동일하고, 여자는 0.1세 높아졌다.
10년전(1996년)에 비해서는 남자 2.5세, 여자 2.3세 높아졌다.
2006년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2.6세, 여자 39.3세로 최근 10년간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06년 첫 자녀 출산 시 모(母)의 평균연령은 29.2세로 전년에 비해 0.1세, 10년 전(1996년)에 비해서는 2.5세 높아졌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GNI는 2006년 18,372달러로 전년(16,413달러)에 비해 11.9% 증가했다.
민간최종소비지출은 2006년 453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 GDP대비 비율도 53.5%로 전년(52.6%)보다 0.9%p 증가했다.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의 소비규모를 나타내는 1인당 소비지출액은 2006년 939만7천원으로 전년(886만4천원)에 비해 6.0% 증가했다.
10년전(1996)과 비교하면 민간최종소비지출은 1.9배, 정부최종소비지출은 2.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07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67만5천원으로 전년(344만3천원)에 비해 6.7% 증가했고, 월평균 가계지출은 284만1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5.8% 증가, 소비 지출도 234만9천원으로 2006년에 비해 5.8% 증가했다.
2006년 근로자 월평균임금은 247만6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5세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6.0%로 전년(45.0%)보다 1.0%p 상승했고, 55세이상 취업자 수는 422만9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18.0%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06년 대비 0.6%p 증가한 수치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1가구당 0.7대의 자가용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자동차 등록대수는 1,589만5천대로 전년에 비해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 수의 73%를 차지하는 승용차 등록대수는 1,160만 7천대, 이 중 자가용 승용차는 1,121만9천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가구당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는 0.70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6년 항공기 보유대수는 326대, 국적선 선박은 7,292대로 각각 전년대비 10.1%, 2.4% 증가한 반면 철도차량은 18,807대로 2.3% 감소했다.
한편, 연간 건강보험 총부담액은 18조8,106억원으로 전년(16조9,277억원)에 비해 11.1%, 1인당 연간부담액은 39만7천원으로 전년(35만7천원)에 비해 11.2%가 각각 증가했다.
연간 건강보험 총급여비는 20조9,316억원으로 전년(17조9,886억원)에 비해 16.4%, 1인당 연간급여비는 44만2천원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이학명 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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