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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일하기 좋은 기업 - 한미약품
[특집]일하기 좋은 기업 - 한미약품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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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인’ 자부심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조직과 조화된 개인능력형 기업문화가 원동력 1973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창업 35년만에 연매출 5,010억원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1997년만 하더라도 매출 1,120억원에 업계 10위였던 한미약품은 이후 10년만인 2006년 유한양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개량신약 개발에서부터 PDA 시스템을 접목한 영업까지, 한미약품은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제약업계 강자로서의 자생력을 키웠다.
2004년 9월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을 발매하며 얻은 ‘한국형 개량신약의 개척자’라는 닉네임은 2007년 7월 시판한 비만치료제 ‘슬리머’로 이어지고 있다.
두 제품은 매출 561억원, 136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토종 제약회사들이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며 외국 신약을 들여오는데 열을 올리는 동안 한미약품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실제 한미약품의 2007년 R&D 투자액은 매출대비 10.9%인 548억원으로 제약업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로 일군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자체 신약 1호'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발매 직전 단계인 임상2상에 돌입한 경구용항암제 ‘오락솔’ 등 10여 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대기중이다.
글로벌 경영도 가속화되고 있다.
매년 30%대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북경한미약품과 지난해 설립한 일본한미약품은 글로벌 경영의 양대 축이다.
2006년에는 5,000만불 수출탑을, 2008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주사항생제 완제품 승인을 국내업계 최초로 각각 받았다.
35세 청년기업인 한미약품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개인능력을 중시하되 조직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문화 때문에 가능했다.
열 가지 덕목으로 구성된 ‘엘리트 한미인상(像)’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추구하되 조직을 중요시하며 땀 흘리는 인물을 선호한다.
입사 전 현장직무 실습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입사 후에도 직무별 인적 교류가 가능한 열린 시스템을 갖춰 개인의 능력과 조직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켰다.
한미약품만의 독특한 성과급 체계인 CIQ(Creative Individual Quarter) 전략은 분기별 개인 및 조직목표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평가시스템으로, 영업직을 포함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연말에는 회사 실적에 따른 별도 성과급도 지급하고 있다.
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성취욕 자극 외에도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로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상의 e-캠퍼스를 통해 직무에서부터 어학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동영상 교육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독서프로그램을 가동, 직원이 추천하고 회사가 선정하는 각종 필독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한미산악회를 비롯해 축구, 야구 등 다양한 동호회 운영을 회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학자금 전액 지급(자녀 2인까지)을 비롯해 개인 경조사 지원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7년째 지속된 ‘사랑의 헌혈 운동’과 여직원모임인 ‘청록회’의 자선사업 등 사회봉사활동을 회사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미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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