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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모발, 있을 때 잘 관리하자
[뷰티]모발, 있을 때 잘 관리하자
  • 김고은 데일리코스메틱 기자
  • 승인 2008.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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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자극 줄이고 염색·퍼머는 금물…탈모 심할 땐 두피케어 제품 활용 도움 과도한 직장 업무와 스트레스를 받던 한 직장인 김 모씨는 어느 봄 날 머리에서 무엇인가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급한 불을 끄는 심정으로 비듬 샴푸를 열심히 썼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은 단순한 비듬이 아닌, 두피의 각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두피가 열을 받거나 황사나 건조한 날씨로 두피의 건강이 악화되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남성형 탈모증은 100% 유전이며, 상 염색체 우성이다.
대머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이 대머리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져 있다.
사춘기 이전 남성에게 탈모 현상이 출현하지 않다가 그 이후에 대머리가 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러나 요즈음 직장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기현상은 부모님이 대머리가 아닌데 탈모가 진행 된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 각종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젊은 직장인에게 자주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모발연구 전문의도 탈모가 얼마나 진행될지, 그리고 어디까지 진행될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가족력이나 현재의 탈모 상태, 진행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장차 어디까지 탈모가 진행될 지는 예측 가능하다.
그러나 일단 탈모가 진행되면 것 잡을 수 없게 상황이 진행 되니, 무조건 ‘있을 때 잘 하는 것이 상책’이다.
탈모가 진행되는 시기는 각 개인마다 크게 차이가 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 하겠다.
우선 탈모의 첫 신호는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비듬이 많아지는 경우이다.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에 의해 피지 분비가 왕성지면서 젖은 비듬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 때 지루성 비듬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남성 탈모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경우로, 정상적인 탈모의 경우 하루 50~8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데 심한 스트레스나 여러 요인들에 의해 갑자기 다량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탈모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한 샴푸는 피하고, 샴푸나 린스 후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머리가 젖은 채로 오랜 시간 지나면 두피가 건조해 질 수 있고 세균 감염의 기회도 많아지므로 머리를 빨리 말려주는 게 좋다.
평소에 헤어젤이나 무스, 스프레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 또한 두피에 자극을 주어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퍼머나 염색약은 모두 알칼리성약품으로 자극이 커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므로 너무 잦은 염색과 퍼머는 절대 금물이다.
탈모가 더욱 걱정되는 경우라면 시간을 내어 두피 케어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토데스의 ‘떼르 프레씨유즈 라인’은 클레이(진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를 정화시켜주면서 동시에 건강하게 보호한다.
피토데스의 ‘떼르 프레씨유즈 오흐’는 금과 옐로우 클레이 성분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흡착, 정화 작용을 돕는다.
또한 레몬, 제라늄, 티트리, 오렌지 에센셜 오일 혼합물이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로 시달린 두피를 개선시킨다.
김고은 데일리코스메틱 기자 psalrm@naver.com 도움말 : CNP차앤박 피부과 압구정 모발센터 원장 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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