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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매]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라
[부동산경매]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라
  • 김웅용 이지에프앤에이 대표이사
  • 승인 2008.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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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실천은 별게... 다양한 정보 분석했다면 과감히 결행해야 간혹 ‘그때 그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혹은 ‘그 땅이나 집을 사 둘 것을’ 하는 말을 듣는다.
그 때 돈을 번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서 했느냐고 물으면 아마 대부분이 그냥 운이 좋았다고 얘기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상당한 노력과 결단력, 발품 등 많은 자기고민이 담겨있기 마련이다.
주택의 수요와 공급은 적절하게 움직이는지, 어느 지역에 개발호재가 예상되는지, 어느 기업이 투자를 하기 위해 공장을 어느 곳에 지을 것인지 등 눈에 보이는 변화는 기본이다.
환율과 금리의 변동이나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들의 경제상황도 살펴봐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집권여당의 정치적인 성향도 따져봐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쉽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요한 것은 실천 현재의 부동산경매시장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싸게 구입해서 정상가격에 내다 팔 수 있는 물건은 그리 쉽게 만나 볼 수 없다.
부동산경매가 재테크를 위한 방법으로 대중화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지역을 간다든가, 취급하기 꺼리는 물건들이 아니고서는 낙찰 받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바야흐로 경쟁체제에 들어선 것이다.
이러한 높은 경쟁 속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는 수밖에 없다.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동산의 가치를 미리 앞서서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이 살펴 볼 수 있는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나 훗날의 가치를 미리 엿 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다만 몇 가지를 살펴보면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관찰해 보라는 것이다.
일정 지역의 주택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보면 이 지역의 미래도 보일 것이다.
변화의 주기는 항상 일정하게 폭을 유지 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기반으로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요즘처럼 금리와 물가가 오르면 그 다음은 주택의 전세가가 오른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이 지나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에선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새로운 기대심리에 의해 주택시장은 또 다시 상승기류를 탈것이다.
바로 이런 시대적인 상황을 직시하는 것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첫 걸음인 것이다.
필자에 의해 부동산경매에 입문하게 된 K씨는 이러한 원칙을 유심히 잘 살펴 많은 이익을 실현한 경우다.
K씨가 처음 부동산경매를 시작한 것은 2005년도 봄이다.
그는 판교신도시의 개발을 보며 기존 신도시와 위성도시들의 가격상승을 예상하고 신도시들의 소형평수들을 법원경매를 통해 집중적으로 낙찰 받았다.
당시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억제 정책으로 부동산시세가 현저하게 떨어져 경매시장의 경쟁률이나 낙찰가율이 낮아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자에게는 큰 기회가 되는 시기였다.
자금이 많지 않았던 그는 시세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은 물건만을 낙찰 받아 매매보다는 임대에 주력했다.
물건을 고르는 기준으로 전세가가 높으면서 매매시세가 3년에서 5년간 상승하지 않은 물건만을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낙찰을 받았다.
그리고는 지난 호에 필자가 설명한 방식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하여 다음 물건에 응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렇게 하여 2년만에 상당한 부(富)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행동하지 않는 지식이나 정보는 아무런 의미나 가치도 없는 것이다.
제아무리 많은 정보나 인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모르는 것만 못하다.
때로는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김웅용 대표이사 bjmh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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