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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2% 부족한 옆모습의 원인 ‘돌출입’
[전문의 칼럼]2% 부족한 옆모습의 원인 ‘돌출입’
  • 이진민 연세미플러스치과 원장
  • 승인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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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는 눈, 코, 입 등 여러 부분이 있지만,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얼굴 모양이다.
최근에는 V라인 얼굴형이 트렌드가 되면서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얼굴 중 인상을 좌우하는 곳은 바로 입. 만약 입이 돌출되어 있으면 촌스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이며 상대적으로 코도 낮아 보인다.
동양인들의 상당수는 돌출입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가 콤플렉스로 느끼고 있다.
옆모습 라인은 이마와 코끝의 조화도 중요하지만 코끝, 입술, 턱 끝 라인을 잇는 선이 기준이 된다.
코 끝과 턱 끝에 자를 대어보았을 때, 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닿지 않고 살짝 떨어져 있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며, 자에 입술이 닿거나 튀어나오면 돌출입에 해당된다.
돌출입은 일명 ‘양악 전돌증’이라고 불리며 잇몸 뼈나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유전적 영향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혀를 자주 내미는 습관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턱 끝의 모양이 울퉁불퉁해 지고 심한 경우 입술을 다물 수 없어 윗니의 잇몸이 드러나 보인다.
또한 정확한 ‘ㅂ’이나 ‘ㅁ’ 발음이 새기도 하고 가만히 있어도 입이 벌어져 억지로 입술을 다물게 되므로 얼굴 전체에 힘이 들어가 딱딱하고 어딘가 불만에 가득 찬 이미지를 풍긴다.
무엇보다 돌출입은 치아의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방치할 경우 턱 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며 더불어 두통과 목,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의도하지 않아도 입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안이 자주 건조해지고 충치 발생률이 높으며 잇몸 또한 나빠질 수 있다.
또한 억지로 입을 다물려고 하다 보면 치아에 힘이 자꾸 가해져 치아 균열이나 치아 손상을 일으킨다.
보통 치아가 앞으로 나오면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잇몸 뼈가 나왔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섣부른 판단이다.
잇몸 뼈가 나온 정도와 치아가 나온 정도의 비율과 앞니의 각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체크 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잇몸 뼈 자체가 골격성 돌출일 경우에는 치아를 뒤로 밀어 넣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악교정 수술을 동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악교정 수술이란 송곳니 뒤의 치아를 하나씩 뺀 후 그 공간의 잇몸 뼈를 절제한 후 잇몸 뼈와 치아를 통째로 이동 시켜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단순히 치아만 나와 있는 경우라면 수술 없이 치아 교정만으로도 돌출입을 치료할 수 있다.
치아 구조에서 가장 영향이 적은 치아를 발치 한 후 앞니를 뒤쪽으로 서서히 이동시키면서 치아를 재배열 하며 돌출 부위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돌출 앞니를 효과적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작은 티타늄 나사를 뼈에 심는 미니 임플란트를 많이 이용한다.
또한 단순 돌출뿐 아니라 치아 배열도 고르지 않은 경우 마찰력을 줄인 교정 장치를 이용하면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앞니와 아랫니 치아 돌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치아 성형 시술을 고려해 볼 만 하다.
돌출입의 경우 입 자체와 치아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윤곽과 관계가 있으므로 치열의 상태와 잇몸 등 구강상태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진민 연세미플러스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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