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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동향]아파트 가격 하락세 확산
[주간부동산동향]아파트 가격 하락세 확산
  • 임지혜
  • 승인 2008.08.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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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격 올 들어 첫 하락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떨어지고, 정부의 잇따른 정책발표도 확정된 내용이 없어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강남권 아파트가격 하락이 강북권과 주변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금주에는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금주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고, 서울은 -0.01%로 6월 말 이후 한달 이상 아파트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용인, 화성, 안양,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이 입주물량 증가와 거래감소로 일제히 하락했고, 과천도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북권 상승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의정부, 동두천, 양주, 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아파트가격이 안정세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11%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다.
세제완화 내용이 나오면서 일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세제완화를 두고 여야가 협의점을 못 찾고 있고 대출규제가 가로 막고 있어 매수 움직임이 살아나기가 쉽지 않다.
전세시장 역시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거래가 더욱 둔화됐다.
서울이 -0.01%의 변동률로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신도시도 -0.01%로 하락했다.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0.02% 하락해서 전주에 비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 매매 - 거래 침체 지속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약세와 더불어 일반 아파트까지 거래 침체가 지속되면서 금주 아파트가격 변동률이 0.1%대를 넘은 지역이 전혀 없었다.
최근 서남부 르네상스 개발발표로 오름세를 보였던 구로, 금천구 역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북권 일부 전세시장만 방학을 이용한 이사수요로 문의가 간간히 이어졌다.
구별로는 ▽송파(-0.16%) ▽강남(-0.11%) ▽서초(-0.09%) ▽강동(-0.08%) ▽종로(-0.03%) ▽중(-0.01%) ▽양천(-0.01%)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주공5단지, 장미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모두 하락했다.
주공5단지는 세제완화 발표 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 반전을 기대했지만 미미한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들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일반아파트 가격 하락이 컸다.
압구정 한양5차 노후단지 105㎡가 5천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 출시가 소폭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148㎡가 3천만원 떨어졌다.
▲도봉(0.06%) ▲중랑(0.06%) ▲강북(0.05%) ▲성북(0.05%) ▲관악(0.03%) ▲구로(0.03%) ▲은평(0.03%) 등이 소폭 올랐다.
강북권의 아파트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한차례 꺾이면서 매수세도 줄어들었다.
도봉구 창동 현대2차는 방학철 학군수요가 반짝 증가하며 88㎡가 800만원 올랐다.
중랑구는 상봉동 LG쌍용 92㎡가 500만원 올랐다.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쌍용은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중소형 매물이 없어 가격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0.05%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다.
▽분당(-0.1%) ▽일산(-0.03%)이 떨어졌고 ▲산본(0.04%)은 소폭 올랐다.
평촌, 중동은 보합세다.
분당은 세제완화 내용이 나오면서 매물을 찾는 문의가 약간 늘었지만 문의수준에 그치는 수준이다.
판교 입주를 앞두고 매도자들은 다급해지면서 매물을 싼 가격에 내놓고 있다.
일산은 대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마두동 강촌훼미리 198㎡, 강촌한신 212㎡가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은 ▽용인(-0.31%) ▽과천(-0.04%) ▽화성(-0.02%) ▽안양(-0.01%) ▽수원(-0.01%)이 떨어졌다.
용인시는 66㎡ 이하를 제외한 모든 면적대가 크게 떨어졌다.
과천은 주공3단지 입주물량 여파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약세다.
주공7단지 89㎡가 1천만원 하락했다.
▲동두천(0.39%) ▲가평(0.18%) ▲이천(0.13%) ▲포천(0.11%) ▲인천(0.08%) ▲파주(0.08%) ▲광명(0.07%) 등이 올랐다.
잠시 주춤했던 경기 북부 외곽지역들이 실수요 움직임에 다시 소폭 오르긴 했지만 거래는 많지 않았다.
동두천시는 실수요 움직임으로 66㎡ 이하 소형아파트가 올랐다.
생연동 국민주택 42㎡가 375만원, 생연주공 52㎡가 200만원 올랐다.
각종 개발호재가 많은 인천은 저평가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 오름세가 꾸준하다.
계양구 계산동 은행아주는 인근 효성동 재개발 이주로 소형아파트 수요가 많다.
79㎡가 1천만원 올랐다.
◆ 전세 - 강북, 강서권 소폭 오름세 휴가철로 인해 전세시장도 조용한 상황이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많은 강남권의 아파트 전세가 약세가 금주에도 이어졌다.
▽송파(-0.08%) ▽강동(-0.06%) ▽강남(-0.03%) ▽서초(-0.02%) ▽양천(-0.01%)이 하락했다.
송파, 강동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약세가 이어졌다.
송파구는 노후단지들이 많이 떨어졌다.
장미1차 126㎡가 1천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수요도 없다.
삼성동 더샵 188㎡가 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강북과 강서권에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0.12%) ▲서대문(0.08%) ▲중랑(0.05%) ▲관악(0.04%) ▲영등포(0.04%) 등이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굿모닝 89㎡, 서대문구 북아현동 경남1차 89㎡가 각각 1천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이 유일하게 떨어졌다.
전세수요가 사라져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도 약세다.
정자동 한솔청구 66㎡가 500만원 떨어졌다.
▲중동(0.13%) ▲일산(0.02%) ▲산본(0.01)이 올랐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66㎡이하 소형아파트가 소폭 올랐다.
미리내삼성/한양/금호/롯데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일부 인구유입이 있는 지역만 오름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파주(0.24%) ▲인천(0.1%) ▲부천(0.04%) ▲남양주(0.02%) ▲시흥(0.02%) 등이 올랐다.
파주시는LCD산업단지로 유입인구가 증가해 전세가격 상승이 꾸준하다.
문산읍 세성 112㎡가 500만원 올랐다.
인천은 재개발구역이 많아 이주수요로 인해 서구 가좌동, 계양구 계산동 등의 소형매물이 부족한 형편이다.
반면 ▽수원(-0.04%) ▽김포(-0.03%) ▽화성(-0.02)은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도 올 들어 첫 하락을 보이며 아파트 거래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거래활성화 대책으로 재건축 규제 및 세제완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여야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등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매수자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가 완화된다고 해도 금리상승, 대출규제가 막혀있어 매수세력이 쉽게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세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난 후에 소형아파트의 수요가 증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대비를 해두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임지혜 부동산114 과장 www.r1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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