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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현대차, “더 이상 한국 시장 넘보지마!”
[비즈니스]현대차, “더 이상 한국 시장 넘보지마!”
  • 김정환
  • 승인 2008.08.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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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쿠페 대항마 ‘제네시스 쿠페’ 출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올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 6%를 돌파한 수입차들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현대차는 우선 오는 9월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를 출시한다.
인피니티 G37, 아우디 TT 등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시피 하고 있는 수입 쿠페(Coupe)들에 대한 ‘대항마’인 셈. 현대차는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국내에 첫 소개한 데 이어 최근 실내 디자인을 공개하며, 다음달로 다가온 이 차의 출시를 앞두고 붐 조성에 나섰다.
제네시스 쿠페는 북미 시장에서 고성능 이미지를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FR)형 스포티 쿠페.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이 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언더보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4기통 터보엔진인 2.0 세타TCI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으로 기존 V6엔진을 넘어서는 동력성능을 지녔다.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3.8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3kg.m로 제로백 가속시간이 6.5초에 한다.
제네시스 쿠페의 실내 디자인은 강한 색상 대비로 정통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실내 공간을 연출하는 한편, 메탈 느낌의 칼라를 적절히 사용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여했다.
2-써클 실린더 타입의 계기판을 통해 스포티한 감각의 최첨단 이미지를 구현했고,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킷시트를 적용하고, 좌석과 헤드레스트가 일체식으로 이뤄진 하이백 스타일을 추구해 역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속 페달의 작동방향이 페달을 밟는 방향과 동일한 오르간 타입을 채택해 고성능 및 고급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운전자가 느끼는 페달 조작감 또한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만의 다이내믹한 스타일 라인과 스포티한 내부 디자인은 고성능과 프리미엄 니즈를 지닌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쿠페를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 창출은 물론, 고성능 수입차를 선호하는 고객들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는 내년 초 북미 시장을 노크하게 된다.
다양한 문화마케팅 활동 펼쳐 현대차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수입차 대응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개별 제품에서 기업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를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H·ART’라는 현대차의 문화브랜드를 출범시켰고, 같은 해 7월엔 예술의 전당과 후원 조인식을 갖고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각종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후원 작품으로는 ‘한국의 아티스트-My Life, My Music’, 오페라 ‘마술피리’, ‘카르멘’, ‘화이트 크리스마스’, ‘마에스트로 정명훈 초청연주회’ 등이 있다.
현대차는 단순 후원에서 벗어나 공연과 에쿠스,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전시를 연계시켜 제품 이미지 향상 및 판매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는 제품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라크루즈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숙식 및 드라이브 코스 시승을 포함한 여행상품 ‘글로벌 럭셔리 로드 트립(Global Luxury Road Trip)’를 연다.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제벨 하피트 산간도로와 아부다비 해안도로 주행, 6성급 마디나트 주메이라 호텔 숙식 등으로 구성된 ‘럭셔리 인 두바이(Luxury in Dubai)’, 메이플로드 주행 및 와이너리 투어가 포함된 ‘로맨스 인 캐나다’, 지중해 해안도로 주행이 포함된 ‘드림 인 프랑스 & 이태리(Dream in France & ITaly)’ 등이 좋은 예. 제네시스 고객을 위해선 ‘제네시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품격 문화공연, 전문 강연회 등 초대, 제네시스 매거진 및 전문 상담 서비스 실시, 프리미어정비서비스를 통해 일반부품 3년 6만km, 동력계통 5년 10만km의 무상보증기간, 5년간 5회의 엔진오일 무료교환 서비스, 입고 시 무료 렌터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쿠스 고객에겐 소모성 부품 및 엔진오일 무료교환, 긴급출동 – 렌터카 - 호텔 숙박 등으로 짜여진 에쿠스 플래티넘 서비스, 플래티넘 서비스 종료 뒤 4~5년 경과차량 대상 특별 무료 예방 진단 서비스, 에쿠스 고객만을 위한 전문 상담요원에 의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초청 골프대회 및 골프 아카데미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차량과 수입차의 비교 시승회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갖고 있다.
베라크루즈 및 싼타페 VS 아우디 Q7, 혼다 CR-V, 렉서스 RX 350 비교 시승, 제네시스 VS BMW,메르세데스 벤츠 비교시승회, i30 vs 수입 해치백 비교 시승회, 쏘나타, 그랜저 VS 혼다 어코드, 렉서스 비교 시승회 등이 열려 자사 차량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김정환 전문기자 newshub@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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