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13일 250ml 캔맥주 '하이트미니‘를 출시했다.
하이트미니는 작은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용량으로 개발된 캔맥주로 개당 출고가격은 809.33원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존 캔맥주는 355ml와 500ml 두 종류였으나 250ml의 하이트미니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미니와인’, ‘반쪽 케이크’ 등 절약형 상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하이트미니는 또 한번의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기존의 맥주 용량이 부담스러운 라이트유저(Light User)와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여성층을 하이트미니의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250ml 소용량 캔맥주는 하이트맥주가 업계 1위를 탈환한 지난 1996년 6월 ‘하이트원샷캔’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소개된 바 있다.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12년 만에 소용량 캔맥주를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하이트미니는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는 가격에 가볍게 한잔 즐길 수 있는 맥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둔 지난 5월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한 하이트맥주는 최근 2008 베이징올림픽 응원CF를 방영하고 다양한 올림픽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수기 맥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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