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혹사시킨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녹황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미 일반화된 이야기다.
일반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에는 완두콩과 당근, 시금치 등이 있다.
하지만 눈에 좋다고 무조건 녹황색 야채만을 섭취하는 것은 말 그대로 편식을 종용하는 일이 된다.
야맹증, 안구건조증, 백내장 등 질환별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자. 비타민A가 부족하면 밤에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70%가 겪고 있다는 안구건조증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A는 주로 간에 풍부하고 당근과 살구의 자연 색소인 카로틴에 많은데 토마토, 고구마, 해바라기, 효모, 해산물, 간유뿐 아니라 시금치, 겨자 잎, 파슬리 등의 푸른 잎 채소에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땅콩이나 달걀 노른자 등으로 눈을 젊게 시력을 향상시키고 눈을 젊게 하는 영양소에는 비타민 B 시리즈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와 비타민 B1은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비타민B1은 신경계의 기능과 시력에 직접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적정량보다 더 필요하다.
비타민B1은 땅콩, 효모, 쌀겨, 생굴, 우유, 돼지고기와 대부분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2, B6, B7, B12는 눈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눈과 눈꺼풀이 따끔거리면서 충혈 증상이 나타나는 광성공포증은 비타민 B2가 부족할 때 발생하며, 자연 진정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6가 결핍되면 눈의 긴장과 극도의 피로로 고통을 받게 되고 때때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비타민 B7은 건강한 눈과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양배추, 통호밀, 달걀노른자 등에 들어 있다.
비타민 B12는 빈혈 방지에 꼭 필요한 ‘거대 적색 비타민’으로 적혈구의 형성과 재생산의 보조기능을 한다.
흐릿하고 물기가 많고 빠르게 눈이 노화되는 것은 비타민 B12가 부족해서다.
포도, 파슬리, 대추야자 열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젊고 힘이 넘치며 지치지 않는 눈을 유지할 수 있다.
노안은 주로 비타민 C가 결핍되는데, 특히 상처 입은 조직의 치유와 출혈 방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건강하고 젊은 내부 수정체의 외피에는 비타민C가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백내장을 예방하거나 진행속도를 늦춰 주는 데 효과적인 성분이다.
감귤과 딸기를 비롯한 과일류, 양배추, 피망, 양파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에는 치료 기능이 있다.
칼슘은 몸의 골격을 이루는 주요 구성 요소지만 이보다는 다른 무기물들을 조정하며 모든 인체조직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특히 눈을 지나치게 자주 깜박인다거나 물기가 많은 경우, 색소층의 염증, 결막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백운석 같은 비유기적인 칼슘 피해야 칼슘은 치즈, 달걀,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백운석과같은 비유기적인 칼슘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러한 비유기적 무기물은 관절이나 혈관벽, 연한 조직에 침전되어 이 부위를 딱딱하게 굳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칼슘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몸에 쉽게 흡수되는 가루나 정제로 만들어진 자연 골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눈에 좋은 음식이 있는 반면, 해로운 음식도 있다.
이에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은 눈에 해롭다”며 “술과 커피, 담배, 홍차, 설탕, 정제된 밀가루와 화학보존제가 첨가된 식품은 눈의 힘과 생기를 빼앗으며, 사탕이나 케이크, 아이스크림, 콜라 등도 눈에는 나쁜 음식이므로 되도록 자제하거나 금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또한 “매운 음식도 눈에는 해로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희경 건강전문라이터 rosemamy15@nqver.com 도움말/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
하지만 찬 음식이라 몸이 차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노환으로 시력이 감퇴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감잎차 감잎은 비타민 A와 비타민 C，미네랄 등 천연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뛰어나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인성 백내장과 노안의 예방 등 시력감퇴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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