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미국 대통령 케네디와 카터도 속독법을 배워 많은 책을 읽고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독서를 통한 경영을 실천하는 CEO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는 쓸 만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입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성공의 성패를 좌우한다.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지 못한다면 뒤처질 것이 자명하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가장 간편하고 좋은 방법은 독서를 통한 공부이며, 독서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속독법’이다.
<최강속독법>에는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속독법 전문가가 알려주는 최강의 속독요령 51가지가 담겨있다.
이 책을 따라 속독하다 보면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속독법 전문가 사이토 에이지가 기존 속독법을 정리하고 장점만을 모아 만든 말 그대로 ‘최강 속독법’이다.
능률적인 독서법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속독학원에 다니며 속독법을 배웠는데, 속독학원에서는 스피드만 강조하는 속독법 기술만을 가르쳤다고 한다.
저자는 반복적인 연습만 계속하는 속독법에 실망해 스스로 속독법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최강속독법이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제일의 속독기록 보유자 하워드 S. 버그의 기술을 개량해 만든 사이토식 최강 속독법은 안구 운동을 중심으로 한 기존 속독법과는 전혀 다르다.
각자가 자신의 목적에 맞게 책을 읽으면서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훨씬 실용적인 ‘속독·속해법’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책 내용에 따라 각 부분의 독서 속도를 3단계로 바꾸라고 조언한다.
전문서 같은 경우는 1단계 ‘초 스피드 레벨’에서 ‘이해 레벨’의 독서를 거쳐 3단계 ‘학습레벨’로 읽으면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효과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밖에도 ‘스키마법’ ‘스키밍법’ ‘메인 아이디어법’ ‘트레이싱법’을 비롯해 뛰어난 속독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단시간에 재빨리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속독법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데 있다.
뛰어난 속독법이란 잔재주와 같은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종합적인 속독능력을 의미한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속독 이론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체득해, 책의 내용이나 레벨에 맞춰 전략적이고 적절한 속독기술을 구사한다면 최강의 속독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최강속독법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선물을 얻을 수 있다.
우뇌가 활성화돼 상상력이나 독창력, 창조력 등 잠재능력이 계발되는 것이다.
예술적인 감각을 관장할 뿐 아니라 방대한 이미지 구성능력을 지닌 우뇌를 활용하면 책을 그림처럼 받아들여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하루를 15분 단위별로 쪼개서 읽어보자. 10분, 15분에 한 권씩 속독법으로 꾸준히 책을 읽으면 한 달에 50권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속독법을 익히고 쓰면 원하는 꿈에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속독법을 디딤돌로 삼아 자신의 꿈을 이루어보자. 김창기 기자 kcg@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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