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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40대 ‘고개숙인 남자’ 범인은 갱년기
[전문의 칼럼]40대 ‘고개숙인 남자’ 범인은 갱년기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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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보충으로 치료,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 남성들은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Testosterone)에 대한 표적세포의 민감성이 감소해 이 때쯤이면, 흔히 말하는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갱년기 증상이 남성들에게도 온다는 사실을 정작 남성들은 잘 알지 못하는데 주로 40대에, 이르면 30대부터 흔히 몸이 예전과 다르다고 호소하는 증상들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남성 갱년기의 첫 증상은 ‘고개 숙인 남자’로 표현되는 성욕감퇴로 인한 발기부전, 혹은 조루 등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남성갱년기의 첫번째 증상은 바로 성욕 감퇴로 인한 발기부전이다.
특히 일시적인 신체장애로 발기부전이 생겼다 하더라도 한두번 성관계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상처가 커 연속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 발기가 되더라도 위축된 상황에서는 금새 조루로 이어지게 되고 이럴 경우 가장 먼저 당황하는 사람이 바로 남성 자신인 것이다.
권태기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아내와의 잠자리를 피하고 있는 남성의 속 사정, 이쯤 되면 남성갱년기를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갱년기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 결핍에 의하여 발생하는 발기부전에 대한 이 요법은 성욕과 발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분전환, 골대사, 근육질과 신체지방분포에 변화를 일으키며 복부 지방질을 감소시키는 대신 근육질을 증가시켜 손이 쥐는 힘과 하지의 힘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정력제처럼 지속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주입했을 경우 오히려 고환을 위축시키고 심혈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남성갱년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등은 남성갱년기를 넘어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천연 비아그라’ 라고 일컬어지는 등산은 다리·허리 등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 근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개선과 폐활량 증가 등 균형 있는 건강을 유지하게 하여 40대 이후 남성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이외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정력 강화법의 정공법, 케켈운동이 있다.
일반적으로 케켈운동의 경우 여성의 요실금을 개선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남성갱년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먼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멈춘 뒤 항문 주위를 10초 동안 수축한 후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하는 식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걸음을 걸을 때 신경을 써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뒤꿈치를 대지 말고 앞꿈치로만 걷는 이 동작은 골반 부위 근육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남성 갱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최현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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