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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옐로칩을 주목하라
[씽크풀] 옐로칩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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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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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닉스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며칠간 누워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주 에 고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나가자 이메일이 폭주하는 바람에 또다시 ‘과로’를 해야 했다고 한다.
“4개월간 수익률이 400% 정도 됩니다.
제 투자철학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장을 가급적 부정적으로 본다.
둘째, 장을 짧게 보기보다는 길게 보고 못 먹을 것 같으면 안 들어간다.
셋째, 단기적으로 급등했으면 미련없이 정리한다.
넷째, 약세장에서 견디려면 선물을 해야 한다.
” 이것밖에 없냐고 캐묻자 “더이상 밝힐 수 없다”며 싱겁게 웃었다.
포닉스 : 시장이 체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거래소는 850이 한계이고 코스닥은 180이 한계라고 봤는데, 거래소는 850 약간 넘어서 밀렸고 코스닥은 173에서 밀렸다.
투자하기 힘든 때다.
일단은 두 시장 모두 20일선에 근접하고 있다.
거래소는 20일선을 상향하고 있고 코스닥은 수평 내지 약간 하락하고 있다.
20일선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일단은 2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듯하다.
페이스제이 : 지지를 받는다는 가정 아래 단기적인 매수가 가능한가. 포닉스 : 그건 아니다.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체력이 회복되기까지는 당분간 투자하기 힘든 장이 될 것 같다.
비욘 : 포닉스님은 당분간 어려운 장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포닉스 : 크게 네가지다.
우선 기관의 수급 여건이 8월까지는 문제가 될 것 같다.
두번째로는 30대 그룹의 자금악화설이다.
차라리 재료가 노출되고 나면 거기서부터 바닥을 찍겠지만 한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는 금융구조조정 문제다.
대폭적이고 획기적인 조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금융구조조정만 제대로 마무리되면 마의 1100선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단지 아직 밑그림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불안요인이 많다.
네번째는 미국 증시다.
미국 증시가 이제는 갈 때까지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업실적을 문제삼다가 드디어 경기 연착륙에 경착륙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하락했다가 다시 차고 오른다면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요인들이 모두 충족돼야 비로소 상승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이다.
비욘 : 지난주에는 엄청난 사건들이 많았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을 거듭해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을 실감케 했다.
페이스제이 :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갔지만 구체성이 없다는 느낌을 줬다.
주가가 단기급등한 상황에서 터져나온 뉴스라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했다.
외국인들도 뉴스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관망세를 유지했고 지난 금요일에는 대량 매도에 나섰다.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이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것이다.
미증시팀 :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다고 말하는데 계산해보면 외국인들은 지난 2주 동안 2조원을 넘게 사들였다.
지난 금요일 1800억을 팔았는데, 그것 가지고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욘 : 아무튼 외국인이 사지 않으면 곧바로 급락할 만큼 시장의 체력이 극도로 약화돼 있다는 이야기다.
취약한 느낌을 보이는 한주였다.
이번주 장세 전망은 어떤가. 미라쥬 : 재차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반전까지는 아니고 대하락 추세의 일차 반등국면이 될 것이다.
미국 시장이 경기 연착륙 문제에 돌입한 상태여서 장중에 호재성 재료가 나와도 단기반등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미국 경기도 결국은 정점을 지나 대세하락 쪽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황이 그렇게 되면 국내 시장 역시 초반에는 영향을 받겠지만 결국 국내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 장세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지난주만 해도 외국인들은 핵심종목들을 엄청나게 사들였다.
그러다가 시중금고 영업정지, 홍콩물고기 선물교란설, 펀드부실 공개, 일부 중견기업의 자금 경색설 등이 터져나오면서 대세 하락으로 돌변했다.
외국인들 동향을 보면 기존의 매입종목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선물시장에서는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양방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 세종목이 전체 주식시장의 45%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다.
코스닥도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몇종목만 가지고 지수를 움직일 수 있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면 선물이 움직이고 나면 거래소 시장이 움직이고 코스닥은 배로 흔들린다.
역헤드앤숄더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처럼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자칫 손실을 보기 쉽다.
독자들이 확실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해봤다.
결론은 외국인들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음은 아프지만 사실 그렇다.
외국인들이 집중매수한 종목들의 가격대가 있다.
코스닥은 110, 거래소는 620부터 상승했는데 그때 외국인들이 중점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몇 손가락에 꼽을 수 있다.
대부분 종목들이 평균매입가격에서 40% 가량 상승하다가 반락해 이동평균선 중심에 걸터앉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시장을 무너뜨릴 생각이 아니라면 이 종목들을 한번에 팔고 나갈 수는 없다.
이 가격대에서만큼은 장세가 어떻게 변하든 물량을 분할해서 매입한다면 수익을 낼 수 있다.
비욘 : 요약하자면 이번 단기 상승장에서 외국인들이 집중한 종목들을 박스권 중간가격에서 분할 매수하는 게 최선의 투자전략이라는 이야기다.
맞나? 미라쥬 : 그렇다.
다음, 새롬기술,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등 모건스탠리지수(MSCI)에 편입된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되겠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이 중심이 되겠다.
포닉스 : 삼성화재도 많이 샀다.
미라쥬 : 삼성화재는 오른 것에 비해서 눌림목이 적었기 때문에 조금 더 가격조정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비욘 : 선물시장은 어떤가. 포닉스 : 콜과 선물을 동시에 샀던 사람들이 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폭락을 불러온 것 아닌가. 상록수 : 지난주부터 외국인들은 2조원 가까이 사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지난 금요일 매도를 감안하더라도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에 이른다.
크게 선물을 매도한 세력은 없어 보인다.
미증시팀 : 외국인보다는 개인일 가능성이 높다.
포닉스 : 외국인 창구로 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미증시팀 : 외국인 창구로 국내 기관들은 주문을 낼 수 있다.
개인도 큰 구좌는 받아준다.
매수매도창구로 나오는 거래를 꼭 외국인이라고 봐서는 안된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은 안 받아준다.
외국계 창구의 통계는 외국인이거나 기관이거나 큰 개인이다.
비욘 : 선물에 작전이 있었다는 이야긴가. 포닉스 : 그렇다.
대규모 작전이 걸렸다고 볼 수도 있다.
250포인트나 올랐으니까. 비욘 : 상록수님이 이번주 선물시장을 전망해달라. 상록수 : 선물투자자들이 장세를 좋지 않게 보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백워데이션 현상(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큰 매도 주체는 없어 보인다.
매수 주체도 없고 매도 주체도 없는 상황에서 다들 관망하고 있다.
수급구조의 취약함을 여실히 느꼈다.
850선의 본격 매물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급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은 보험권에서 계속 신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도 신규매도 물량이 1000계약 정도 나왔는데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들이 팔고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면 선물을 헷지하는 모습을 보일 텐데 지난 금요일에도 순매수를 했다.
옵션도 콜매수, 풋매도했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들이 현물을 대량으로 팔았는데 삼성전자 물량이 대부분이다.
굳이 추측하자면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면서 포트폴리오 포지션이 커지면서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주 관건은 60일 이동평균선인 750선이다.
750은 생각보다 중요한 자리인 것 같다.
750이 깨지면 추세 이탈로 보이고 750을 지켜주면 재차 매물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750 지지 여부를 살핀 다음 행동을 취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외국인 매매동향이 가장 중요하다.
비욘 : 미증시팀은 이번주 미국 증시를 어떻게 보나. 미증시팀 : 기관들이 매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거래량이 없는 상승이 계속되고 있고 투자자들이 시장에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7월에는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다.
매년 7월에 통상적으로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서머랠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미국 사람들은 여름에 휴가를 많이 가는 경향이 있어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라쥬 : 매수자말고 매도자는 휴가 안 가나? (웃음) 한다 : 한가지 염려스러운 부분은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아직까지 진정되는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다.
고객예탁금도 다시 10조원대로 줄어들었고 미수금도 여전히 8천억 전후에 있다.
적어도 6월 말까지는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수상으로 보더라도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쳤고 한차례 기간조정을 거치면 재차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도 삼성전자를 대량 매도했을 뿐 현대자동차 등 옐로칩들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장세상으로 보면 이번주는 횡보에 대비한 개별주 위주의 매매가 좋을 것 같다.
업종대표주 중심으로 저가매수하는 것이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비욘 : 업종대표주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인가. 한다 :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이다.
비욘 : 옐로칩을 더 말해달라. 한다 : 현대자동차하고 SK가 있다.
비욘 : 투신권의 매수 전환이 속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투신권의 구조조정을 계속 관찰해야 할 것 같은데, 투신권 출신인 페이쓰제이님은 투신권을 어떻게 보는가. 살 수 있을 것 같은가? 페이쓰제이 :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은 정부에서 클린펀드 지시를 했고, 현대투신은 현대그룹에서 알아서 정리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 회사들은 준비가 안되어 있다.
기타 투신사들은 어차피 자체 내부자금으로 메워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실제로 6월20일에 대형 펀드의 부실을 공개한다는 얘기가 한달 전부터 나왔다.
장이 상승하는 가운데 잊어버린 사람도 있고, 부실을 정부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공교롭게도 발표를 앞두고 장이 급락하고 투신 문제가 부각됐다.
생각보다 부실이 크다는 지적도 있고,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재경부에서 정책대응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아무튼 투신 문제는 빨리 정리될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일시적으로 시장에 충격은 있겠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외국인들이나 국내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동참할 것이다.
비욘 : 역시 이번주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월요일과 화요일 750선 지지 여부, 투신권 부실 발표 규모, 외국인들의 움직임, 미국시장의 움직임 등 여러가지 요인들을 관찰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의외로 깨끗하게 정리된다면 매수시점이고 그렇지 않다면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포닉스님은 어떤가. 포닉스 : 낙관적으로 봐서는 안된다.
20일선이 지지되더라도 800선 근처에서 밀린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물량을 정리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조금 더 기다리면 큰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어차피 대세는 업종대표주로 가야 하다.
좀더 확실한 모습을 보고 좀더 기다렸다 사겠다.
미라쥬 : 한가지만 질문하겠다.
낙관적은 아닌데 조금만 기다리면 큰 기회가 온다, 어폐가 있지 않나. 포닉스 : 앞서 말한 네가지 상황이 해결되는 조짐을 봐야 한다.
아무튼 지금은 몸을 담을 상황이 아니다.
다만 저가매수에는 동참할 수 있다.
현금을 50% 유지하되 50%는 매매를 하고 보유물량의 단가를 계속 낮춰야 한다.
지금 850 간다고 마구 사서 질러댄다면 오랜 기간 동안 손실을 안고 상승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차해서 장이 뒤틀릴 경우에 손절매할 수도 없다.
비욘 : 50%를 가지고 매매하는데 저점이라고 생각하면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고점이라고 생각하면 이익을 실현하는 방식을 취하라는 이야긴가. 포닉스 : 기분전환도 하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대세 전환기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세 상승이 올 때까지 살아남아야 할 것 아닌가. 비욘 : 좋은 말씀이다.
박스권 매매의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나. 포닉스 : 새롬과 다음이 그래프가 살아 있다.
이 두 종목은 많이 밀리면 사야 한다고 본다.
거래소는 업종대표주를 사야 하는데 옐로칩 중에 저평가 주식이 많다.
예를 들면 LG전자, LG화학,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삼성전관, LG애드, 제일기획, 하이트맥주 등이다.
아! 3대그룹 주식을 꼭 넣어야 한다.
특히 우선주들이 굉장히 저평가돼 있다.
괴리율이 굉장히 높다.
지금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장이 작살날 때마다 우선주를 조금씩 쓸어담으라는 이야기다.
미라쥬 : 체력이 약하니까 모든 종목이 다 가기는 힘들다.
그중에서도 차트가 좋은 종목들이 있다.
남북경협 수혜종목이나 D램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종목,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담배인삼공사 등이다.
우선주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
우선주는 테마가 형성될 때 항상 짧게 끝난다.
괴리율만 가지고 상승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포닉스 : LG전자의 경우 작년 7월과 올 1월 사이에 본주는 여섯배 올랐지만 우선주는 10배 가까이 올랐다.
물론 큰 장이 와야 한다.
이제 작년 10월 같은 경우는 없겠지만 큰 장에서는 물량이 딸리는 경우가 생긴다.
미라쥬님 말처럼 본주가 안 가면 우선주는 절대 안 간다.
비욘 : 본주가 강하게 가고 괴리율이 벌어지면 우선주에 관심을 갖자, 그 이야긴가. 포닉스 : 좀더 공격적으로 가자. 괴리율이 많이 벌어지면 그냥 사자는 이야기다.
한다 : 은행주나 증권주는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여기서 다시 하루이틀 길게는 사나흘 있다가 다시 2차 상승의 기회가 제공될 것 같다.
은행이나 증권주 시세가 나면 건설주도 갈 수 있지만 은행이나 증권주보다 조금 더 기간조정을 거쳐야 할 것 같다.
상록수 : 장 중에 선물 매매동향이 공개가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역시 투자는 심리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심리가 살아나면 장도 살아난다.
심리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미국 증시하고 외국인 매매동향이다.
이게 장에 상당히 영향을 끼칠 것 같다.
지난주에 우연히 미국 펀드매니저와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분이 하신 말씀이, 한국 사람들이 미국 증시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 금리문제도 이미 반영이 됐고, 자신이 생각할 때 유일한 악재는 국제유가라고 생각하는데, 유가가 28달러 정도 가면 나스닥 기준으로 4500 정도 가고, 유가가 25달러 정도로 안정된다면 전고점을 돌파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비욘 : 이번주 투자회의 결론은 긍정적 관점에서 보되 750선 지지 여부를 확인하자,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에 저는 오늘 개인적인 투자의견을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한 말씀드리면, 최근 한 투자자께서 이런 질문을 해왔다.
투신에 들어가 있는 펀드가 25% 손해가 났고 만기가 7월에 돌아오는데 환매를 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투신에서 1년 연장을 할 것인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때 1년 정도 연장을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금융권 구조조정 또는 중견 그룹들에 대한 우려 등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여러가지 주변여건들을 봤을 때 해외요인이 급격하게 불안해지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향후 1년을 보고 지금은 주식을 사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금융권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제대로만 마무리된다면 아주 긴 상승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전에 장이 나쁠 때, 따라 불안해하던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기적으로 보면 분명히 다들 희망을 갖고 있는 그런 장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미라쥬 : 개인들은 신규 상장 종목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이런 신규 상장 종목들은 일부 큰장을 움직이는 세력들과 장외에서 매집한 기관들에게 결정권이 달려 있기 때문에 기술적 패턴 등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종목은 시장의 매기를 관찰하는 종목으로 바라봐야지 단기적인 급등락 속에서 수익을 얻고자 뛰어들다가는 자칫 그동안 벌었던 수익이나 원금을 한두번에 날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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