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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② 프리랜서
[업그레이드] ② 프리랜서
  • 이종구(경희대 취업정보실)
  • 승인 2000.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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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연령·학력·성별 다양화 현상 뚜렷 최근 들어 프리랜서들 특성도 크게 변하고 있다.
옛날에는 20~30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프리랜서 가운데 20~25%가 40대다.
여성 텃밭이었던 판도도 깨지고 있다.
40% 정도의 남성 인력들이 프리랜서로 포진하고 있다.
학력도 다양해지고 있다.
80년대는 경력자와 석·박사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고학력층이 독점하는 현상이 무너졌다.
지난 91년 설립된 한국프리랜서그룹 www.koreafreelancer.com 은 최근 온라인 시스템을 설치해 회원과 기업들이 손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따라서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을 선별해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들 또한 수요가 있는 업체로 직접 문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총 3만여명의 프리랜서가 등록돼 있는 서울프리랜서그룹 www.sfg.co.kr 은 통·번역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 검색 사이트 속에 다양한 인력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어 프리랜서 활용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 기업이 중점을 두고 공급하는 직종은 웹프로그래머와 DB프로그래머, 통·번역 분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5년에 시작한 유니온시스템정보 www.unionsi.co.kr 는 특히 전산 직종의 회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기업이 처리해야 할 업무와 예상기간, 프로젝트 업무내용 등을 보내주면 바로 적임자를 알선해준다.
유니온의 주력 프리랜서 직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번역 등의 분야이다.
프리콤 www.freecom.co.kr 은 통·번역, 디자인, 인터넷, 방송영상,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초기 화면에 프리랜서 등록과 회원 프로필이 뜨면서 프리랜서 활용 기업도 동시에 나온다.
프리랜서 클럽도 있다.
네오모드 club.neomode.com 는 프리랜서들의 활동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디자이너, 아티스트, 멀티미디어제작자, 작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웹호스트디렉토리 www.webhostdir.co.kr 에서도 최근 등록된 프리랜서 명단과 목록을 제공한다.
프리랜서 세계는 오르내림이 아주 심하다.
다시 말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어느 직업보다도 크다.
경쟁력이 있으면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지만, 전문지식 없이 무작정 발을 들여놓으면 성장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관련 업계가 인정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뒤에 진출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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