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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경제효과 최고 2조4000억
나로호 경제효과 최고 2조4000억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1.3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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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파급효과 자동차산업의 3배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정상궤도에 안착 된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나로호 성공에 따른 경제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나로호가 발사가 최종적인 성공으로 결론날 경우 1조8000억~2조4000억원 수준의 경게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효과 중 발사체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629억원, 발사장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533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됐다.

발사체 개발에 따른 원산지 효과와 신인도 제고에 따른 제조업 전반 수출증가 효과는 8100억~1조3600억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브랜드 홍보효과와 이미지 개선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도 480억~895억원으로 추산됐다. 발사체 개발사업을 통한 연구개발(R&D) 인력양성효과도 4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나로호 발사 성공에 따라 산업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우주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인만큼 산업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주요 제품의 단위중량당 가격이 승용차 엔진이 t당 2만 달러인 것에 비해 항공기용 엔진은 96만 달러, 통신위성은 874만 달러로 큰 차이를 보인다.10만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우주기술은 전기·전자를 비롯해 기계, 화학,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합체로 자동차산업의 3배에 이르는 기술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국형발사체가 성공할 경우 국내 산업계 전반에 파급 효과도 클 전망이다. 2009년 예비타당성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2조95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1조36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갖고 있다. 2만6834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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