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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급휴직자 전원복직 "국정조사 하지마"
쌍용차, 무급휴직자 전원복직 "국정조사 하지마"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0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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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부로 인사발령 단행…경영정상화가 최우선

쌍용자동차는 7일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해 다음달 1일자로 복직한다는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발령은 지난달 10일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추진에 대한 일부 정치권 및 노동계 등 외부의 우려를 불식하는 첫 번째 이행 조치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복직 인사발령 이후 무급휴직자 복귀에 따른 조건과 절차에 대해서는 노사합의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며 먼저 3월 초부터 라인배치에 대비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추진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 인사발령으로 지난 2009년 8월 노사합의의 이행이 완료됐으며 이와함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희망퇴직자 등의 추가 채용 여력은 없지만 향후 물량이 늘어나면 지난 노사합의에 따라 추가 복직 기회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금속노조 농성자들이 2009년 당시 8·6 노사합의의 주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합의사항을 불이행하며 구조조정 원천 무효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조속히 치유되고, 퇴직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와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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