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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EV' 연비 50㎞ 인증
쉐보레 '스파크EV' 연비 50㎞ 인증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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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경청 에너지 효율 인정,1회 충전으로 132km 주행

▲ 한국지엠의 '스파크EV'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스파크 EV는 도심 연비 128MPGe(Miles per Gallon gasoline equivalent·휘발유 1갤런당 마일 상당), 고속도로 연비 109MPGe 및 복합연비 기준 119MPGe를 인증받았다.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감안해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82마일(132㎞)을 표시하게 됐다.
MPGe는 대체연료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등에 쓰이는 연비 단위로, 33.7㎾h의 전기가 휘발유 1갤런(약 3.785리터)에 상응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휘발유 연비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전기차 연비를 휘발유 연비로 환산한 것이다. 119MPGe를 한국의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리터당 50.6㎞에 해당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 시스템 방식의 국제 충전 표준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 및 효율을 높였다"며 "연료비가 국내보다 싼 미국을 기준으로 해도 5년간 최대 1000만원의 유지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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