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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사옥 390억에 팔려
우림건설 사옥 390억에 팔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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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채권자가 입찰 참여해 낙찰

지난해 도급순위 71위로 법정관리 중인 우림건설 사옥이 390억원에 유동화 회사인 우리 F&I에 낙찰됐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우리 F&I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림건설 사옥을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84.7%인 390억원에 낙찰 받았다. 채권자가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경우다.

우림건설 자회사인 우림디엔피가 소유하고 있는 이 건물의 감정가는 460억5000만원이다. 해당 물건에는 735억5100만원 규모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334억4811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에 넘겼지만 올해 초 한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368억4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채권자 측에서 직접 낙찰 받은 후 명도와 임대 등으로 건물을 정상화 시켜 적절한 시기와 금액에 일반매매로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사옥 매각 이후 보유 중인 경기 판교신도시 오피스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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