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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활' 신호탄 쏘아 올릴까
르노삼성차 '부활' 신호탄 쏘아 올릴까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7.1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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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부산공장 잔업 재개,이달 약 700여대 증산 효과

최근 노사분규를 타결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들어 처음으로 부산공장의 잔업을 다시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감소로 지난해 12월부터 생산량 조절을 위해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17일부터  주간근무조와 야간근무조에 각각 한 시간씩 잔업을 한다고 밝혔다. 7개월만에 잔업이 이뤄진 것.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야간 연속 2교대 근무에 각각 한시간을 추가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1)로 진행된다.

▲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직원들이 생산라인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이번 잔업은 지난달 출시한 SM5 TCE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SM3와 QM5의 판매도 늘면서 생산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중국 등 수출시장이 회복되면서 상반기보다 월 1000대 가량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 3분기까지는 잔업을 지속한 뒤 시장 수요를 감안해 잔업 연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잔업으로 르노삼성차는 하루 평균 80여대의 차량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이달 약 700여대의 증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한 관계자는 "이번 잔업을 계기로 르노삼성차가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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