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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최영호 / XG글로벌 사장
[사람들] 최영호 / XG글로벌 사장
  • 류현기 기자
  • 승인 2002.1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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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으로 눈사태 내고 스노보드 타기, 쟁반으로 계단 손잡이 타고 내려오기. 요즘 유행하는 인기 첩보영화의 한장면이다.
인간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그 속에서 스릴을 만끽하는 스포츠. 이것을 익스트림 스포츠라 한다.


최영호(34) 사장은 주먹구구식인 국내 익스트림 스포츠 마케팅을 체계화하기 위해 XG글로벌 www.x-games.co.kr을 설립했다.
7년간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고, 사업 기반을 다지면서 해외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국내에는 대표적 익스트림 스포츠인 인라인스케이트 인구가 80만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강사나 학원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 국내 익스트림 스포츠의 환경은 열악하다.
조직적 단체가 없기에 대규모 대회가 열리기 힘들고 그나마 장비 스폰서 정도의 후원만 받을 뿐 금전적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11월초에 일산에서는 ‘2002 월드 익스트림 페스티벌’ 대회가 개최됐다.
종목은 인라인스케이트, 바이시클스턴트, 스케이트보드 등 3종목.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호주 등지의 챔피언들이 참여했다.
일본은 일찍이 익스트림 스포츠가 정착되어 우리와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시설면에서는 그 이상이다.
하지만 놀랄 만한 일이 대회에서 발생했다.
3종목 우승자 중에서 한국 선수가 나온 것이다.
최 사장은 이를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과 고집 때문이라고 한다.


최 사장은 7년 전 캐나다 여행에서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다.
모든 아이들은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운동기구를 손에 쥐고 있고, 여자들은 심지어 비키니를 입고도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개인 스포츠가 활성화되지 않던 시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던 최 사장은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이제는 흐름을 타고 싶습니다.
생활체육에서 CF까지 곳곳에 익스트림 스포츠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제 개인의 취향을 상업적 아이디어와 연결해 자연스럽게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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