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박미향 | 2001-01-24 00:00
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산골마을 아이들이 일년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꼭 하루있다. 어머니의 부침개전 지지는 소리와 코끝을 간지럼 태우는 고소한 설냄새. 설연휴는 아이들에겐 천국같은 날이다. 잡채는 설 음식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음식이다. 갖은 재료가 당면과 함께 녹아나 입안 가득히 침을 돋게 한다. 늘 들어가는 재료 대신 순박한 순대를 넣어보면 어떨까?순대 잡채는 당면의 쫄깃한 맛과 순대의 텁텁한 맛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창출한다. 이번 설연휴에는 어릴 때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전지짐처럼 따스한 잡채를 만들어 옛 추억을 더듬어 보자.재료순대 300g, 양파 적당량, 당근1개, 파 1 1/2뿌리, 비엔나 소세지 10개, 당면 적당량, 참기름, 통깨, 고추장, 식초 아주 조금, 소
라이프 | 박미향 | 2001-01-17 00:00
라이프 | 이주노 | 2001-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