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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 "2015년엔 글로벌 1위"
삼성 가전 "2015년엔 글로벌 1위"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2.2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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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프리미엄 전략 강화 선언

▲ 윤부근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가전부문이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2015년 글로벌 1위 가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 강조했다.

"경제상황에 상관없이 잘 하는 사업자는 잘한다. 환경이 어려울 수록 업체간 격차가 벌어진다.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2015년 세계 1등 달성을 위해 달려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 겸 생활가전 사업부장)은 21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3 삼성 홈 어플라이언시스 미디어이 데이'에서 "2015 매출 목표인 180~200억불 달성을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전세계 가전 시장이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삼성전자 가전부문은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여 오는 2015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윤 사장은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혁신 가전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제조,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하고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업체간 격차를 벌릴 계획"이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준을 뛰어 넘어 새로운 생활혁명의 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5개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는 상품개발하는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내는 아이디어로 올해와 내년에 의미있는 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급형 제품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힌다는 계획이다. 보급형, 중급형, 프리미엄 등으로 나뉘는 개별 범주별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다는 생각이다.

윤 사장은 "모든 제품군을 프리미엄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며 "보급형 가전을 위한 3050프로젝트를 시작해현재 생산라인이 일요일까지 풀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 단순화에 대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기 때문에 시장대응의 유연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아울러 완벽한 품질을 위한 것"이라 답했다. 각 국가별 플랫폼을 나눠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복잡성과 기간이 소요되지만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환율이 삼성 가전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TV보다는 크겠지만 공장이 대부분 해외에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으며, 본사에서 수출하는 물량에는 영향이 있지만 사업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세심하게 환율을 체크하고 있다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위해 빌트인 가전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엄영훈 부사장(전략마케팅 팀장)은 "해외 빌트인 전문 유통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주에 1사분기 오븐이 출시되고 북미시장에도 상반기에 런칭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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