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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각]조윤선 여성부 장관 내정자는
[새내각]조윤선 여성부 장관 내정자는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2.1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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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내정됐다.

▲ 조윤선 여성부 장관 내정자
조 장관 내정자는 17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3차 조각명단이 발표된 직후 "대한민국 여성정책이 세계와 겨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 내정자는 "어떤 정부, 어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여성의 행복과 자아실현, 사회진출에 관해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첫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대선후보 시절부터 '그림자 수행'해온 법조인 출신의 여성 정치인으로 발탁인사의 대표적 인물이다. 조 내정자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후 6년간 정치 공백기를 거쳐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곧바로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아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665일)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는 친이(친이명박)ㆍ친박(친박근혜) 어디에도 뚜렷하게 속하지 않지만 지난해 4ㆍ11총선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보좌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화술로 대변인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 박근혜 당선인 대변인으로 잇따라 중용됐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석사를 따기도 했다. 현직 변호사인 박성엽(52)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서울(47)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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